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 1천352억원에 MOU체결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1천352억원에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후에도 야구단 연고지는 기존 SK와이번스와 같은 인천을 그대로 유지하고 코치진을 비롯해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23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 한 뒤 최대한 빠릴 새 구단 출범을 위한 실무 협의를 끝내고 3월 새 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야구단을 매각하는 SK텔레콤은 향후 아마추어 스포츠를 장기 후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신세계 그룹이 SK와이번스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지분 14.5%는 정리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유통 라이벌로 꼽히는 롯데그룹과 신세계 그룹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야구계에 새로운 재미로 다가올지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1년 시즌이 아직까지 불투명한 가운데 신세계 그룹의 SK와이번스 인수 소식은  침체된 야구계에 좋은 영향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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