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자유 컨트리클럽 2021년 첫 라운딩~ 자유CC 라운딩 후기

안녕하세요~ 정반장이에요. 제주도에서 한동안 생활하다가 서울로 올라온지도 어언 1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로 인해 운동도 못하고 방콕만 하고 지내다가 지인의 연락으로 급 라운딩을 가게 되었네요.

강남기준으로 1시간20분 정도 잡고 여유있게 출발해야 해요. 중간 중간 차가 밀리는 구간이 조금 있네요. 

 

골프장 바로 초입에 있는 새터해장국~ 따뜻하게 국밥 한그릇 드실분은 드세요~ 콩나물김치해장국 느낌인데 선지도 있고~ 조금은 독특했던 해장국~ 맞은편에 얼큰이 칼국수도집도 있어요.

자유CC클럽하우스. 라운딩 끝나고 찍은 클럽하우스에요. 끝날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들어가면 셀프 체크인을 해야 해요. 예약문자에 같이 보낸 링크로 체크인을 하던가 예약자 이름으로 체크인하면 자동으로 락커번호까지 배정이 됩니다. 코로나19 로 인해 빠르게 바뀐 문화죠. 참 좋은거 같어요.

넓은 클럽하우스와 세련된 인테리어~ 날씨가 흐려 어둡게 나왔네요~

스타트 하우스 옆에 프로샾이 있구요. 레스토랑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ㄷ자 형태로 이루어진 남자 락커. 정면까지 락커가 있어 사람이 붐비면 쪼금은 비좁을거 같네요. 2명이서 같이 나란히 배정된 락커는 아니지만 맞은편에 한분이 들어오니 가운데 의자 하나만으로도 벅차더라구요. 락커 내부도 겨울옷이 들어가니 살짝 버거운 사이즈네요. 그래도 깔끔~~

클럽하우스에서 찍는 바깥 풍경은 언제나 봐도 멋진거 같어요.

스타트하우스에 바라본 클럽하우스.

 

오늘은 스타트 코스는 OUT에서 스타트 합니다~

1번홀 파4홀

그린까지 쭉 뻗은 홀이에요. 아직 내린눈이 다 녹지를 않았네요~ 페어웨이는 초록초록한 이유는? 페인트를 칠한거~ㅋ

첫 티샷부터 우측으로 밀렸으나 공간이 쪼금 있어서 간신히 살았네요. 2온 하려고 하지 마시고 겨울 골프는 2클럽 정도 짧게 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온에 2펏으로 보기로 스타트~~~ 

 

2번홀 파4홀

내리막 파4홀로 그린앞이 해져드에요. 지금은 꽁꽁 얼어있어 운좋으면 해져드 맞고 온그린도 가능합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공략하려면은 짧은 채로 공략하는걸 추천해요. 동반자 2명도 유틸리티 티샷했는데 둘다 해져드 퐁당~ ㅎㅎ 페어웨이도 얼어있어서 공이 어디로 튈지 아무도 알수가 없어서~ 스펙타클하네요~ 이것이 바로 겨울 라운딩의 묘미겠죠 ㅋㅋ

 

2온에 2펏으로 NICE PAR~~~

 

3번홀 파3홀

자유cc는 투그린을 사용하는 골프장이에요. 오늘은 좌그린을 사용하고 있네요. 좌그린이 전장이 더 짧네요. 대략 내리막 보고 135m인데 안전하게 9번으로 그린앞까지만 보낸다고 생각하고 티샷한게 튀어서 온그린 성공~~~ 2펏으로 연속 파 기록~

 

앞팀분들도 전부 페어웨이에서 어프로치 하고 있네요 ㅋ 이것이 현명한 공략법이에요~ 

 

골프장 바로 옆에 주택에서 키우는 개에요. 새끼 2마리 데리고 자주 놀러오나봐요~ 캐디분들이 간식도 챙겨서 다니시는듯 ㅋ 

 

4번홀 파4홀

좌로 살짝 도는 좌도그렉홀 역시나 내리막홀로 페어웨이가 넓어서 부담이 없어요.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도 짧게 세팅이 되어 있어 라운딩 하기 편한 코스에요. 겨울 골프에는 벙커가 얼어있어 플레이시 손목 부상이 있으니 얼어 있으면 빼고 치는게 좋은거 같어요. 3온에 2펏으로 보기

신세계그룹에서 운영중인 자유cc에요. 회원제 골프장인만큼 관리가 잘되어 있다고 하네요. 초보때 한번 온거 같은데 그때 라운딩한 기억은 전혀 안나요~~ 딱 한홀만 기억이 나더라구요. 양파 깠던 홀...

 

5번홀 파5홀

그린까지 쭉 뻗은 롱홀이에요. 티샷만 어느정도 맞아주면 2온 할수 있는 거리가 남어요. 페어웨이까지 통통 잘 튀어주니 탄도 높은 저도 비거리에 도움이 되네요. 버디펏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벗어나 파 기록~~~ 전반전 나름 선방하고 있어요~

 

6번홀 파4홀

처음에 페어웨이 보고 그린인지 알고 파3인줄 알았네요 ㅋ 그 바로 뒤에 벙커와 그린까지 길지는 않어요. 겨울 라운딩의 최대 장점은 해져드가 얼어있다는거겠죠~ 해져드에 빠져도 튀어서 러프나 페어웨이로 튀니 편하게 티샷 하세요.

드라이버 미스만 없다면 무난히 2온이 가능한 홀이에요. 전장이 짧을때는 바로 온그린 해도 많이 튀지 않아서 괜찮네요.

2온에 역시나 버디펏에 실패해서 파기록. 6번홀까지 2개 오버중~~ ㅎㅎㅎ

 

7번홀 파3홀

전장은 대략 140m 정도로 역시나 9번 아이언으로 그린앞까지 보내려고 했으나 그린과 그린사이로 안착. 내리막 라이라서 타핑으로 3온 2펏으로 떠블 기록.

 

8번홀 파5홀

우측으로 도는 롱홀. 아까 말했던 기억나는 홀이 딱 이홀 하나에요.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홀에서 무지하게 공찾으러 다녔던 기억이 문득~ 나더라구요. 세컨샷 지점에서는 왼쪽으로 쭉~ 벙커가 이어져 있어요. 바로 왼편으로 해져드티가 자리잡고 있어 공이 튀어서 들어갈수 있으니 왼쪽보다는 우측으로 세컨샷 공략하는게 좋아요. 4온에 2펏으로 보기 기록

 

9번홀 파4홀

가운데 나무 보고 힘차게 티샷 하세요~ 내리막홀로 전장이 넓어 왠만하면 공은 살아 있어요. 왼쪽으로 확~ 감지만 않으면요. 전반전 마지막홀에서 3온에 2펏으로 보기로 마무리~ 겨울 골프치고는 스코어가 정말 잘 나온거 같어요. 양파도 안하고 쓰리플이 일단 하나도 없어던 전반전 +6 오바로 42타 기록~

 

바람이 안 불어서 온도는 낮았으나 라운딩 하는데는 정말 좋았던 전반전이에요. 그래도 역시 겨울이니 그늘집에서 몸좀 살짝 풀어야겠죠~

스타트하우스 앞에 있는 포토존? 대회 느낌~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요즘에는 칸막이 친 골프장도 많은데 칸막이 설치는 안되어 있네요.

자유cc 레스토랑 메뉴판~ 가격이 조금 사악하네요~~~ 떡볶이 어묵탕이 4만원~~ 회원제 골프장 가면 대부분 레스토랑 가격이 ~ ㅎㅎ 그래도 몸을 풀고자 국물 떡볶이를 미리 시켜놨지용~~~캐디님의 추천으로

나름 양은 꽤 많아 보여요~~~ 안에 김말이,튀김만두,계란 등등 그래도 알차게 들어 있네요~ 라면사리까지~~~

 

근데 9번홀 끝날쯔음에 시켜서 그런지 15분 정도의 시간으로는 먹기에 조금은 시간이 모잘랐어요~ 더 끓여 먹으면 맛이 좋았을텐데 간이 베기도 전에 다 먹어버렸네요 ㅎㅎㅎ 떡볶이 드실분들은 9번홀 시작할때 미리 시켜 놓으면 시간이 딱 맞을거 같어요. 

 

2층에는 연회석도 완비가 되어 있어요. 곡선의 인테리어가 나름 멋지네요~

후반전 시작~ 1시 45분이네요~ 11시13분 티옵 시간이였으니 전반전은 2시간쯤 걸린거 같네요~

 

그럼 후반전 IN코스로 고고~

 

10번홀 파4홀

그린까지 내리막이 상당한 긴 파4홀이에요. 우측에는 공간이 있어요~ 티샷은 그냥 그린 방향으로 치는게 가장 좋아요.

후반 첫 홀에서 우측으로 밀려서 희망을 가지고 세컨샷 지점으로 갔으나 해져드 ㅠ.ㅠ 4온에 1펏으로 보기로 시작

 

11번홀 파5홀

직진으로 쭉 뻗은 롱홀로 전장이 역시나 짧은 파5홀이에요. 자유cc는 파5홀에서 스코어를 잘 나오게끔 세팅이 된거 같어요. 그래서 초보자들이 라운딩하기 좋다고 소문이 난거 같네요. 21년 첫 라운딩을 자유cc로 온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던거 같네요~ 3온 3펏으로 보기~

 

12번홀 파4홀

살짝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미들홀. 그린앞에 벙커가 위협적이에요. 우측보다는 좌측 법사면이 있어 대부분 공 살아 있는 홀. 홀 자체도 슬라이스 홀이니 좌측 벙커 끝 보고 티샷 하면 무난합니다. 2온에 2펏으로 후반전 첫 파 기록. 아직까지는 양호합니다.

 

13번홀 파3홀

홀인원 하면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정회원만 주나봐요~ ㅎㅎ 저는 비회원?

후반전 되니 해져드가 녹아 있네요. OUT코스보다 IN코스가 볕이 더 잘드나봐요~~ 전장 역시 크게 부담이 없는 파3홀로 그린도 원그린으로 크고 편해요. 원온에 2펏으로 연달아 파 기록~ 후반전도 왠일로 큰 미스 없이 잘 지나가고 있네요.

 

14번홀 파4홀

좌측으로 도는 좌도그렉홀로 정면에 보이는 벙커보다는 왼쪽 티샷 하는게 좋아요. 이홀에서 부터 숨겨왔던 핸디가 나오네요~~ ㅎㅎ 왠일로 잘 치나 했어요~ 티샷부터 우측으로 해져드행~~~ 써드샷 타핑에 4온마저 실패 했네요. 5온에 2펏으로 트리플~~~~ 안되에~~~~

 

15번홀 파5홀

자유CC 핸디캡 1번홀이에요~ 606야드. 느낌상은 600M 느낌이에요 ㅎㅎ 페어웨이와 페어웨이 사이에는 벙커밭이 있어요. 그래도 전장이 넓은편이에요. 좌우측으로 공간이 조금씩은 있어서 약간의 미스 정도는 받아줍니다.

페어웨이 벙커라서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어요~  세컨샷 써드샷까지 유틸로 쭉 칩니다~ 역시 3온은 무리였나봐요. 4온에 2펏으로 보기 기록~ 핸디캡 1번홀 치고는 잘 지나가네요~

 

16번홀 파3홀

전부 같은 티박스에 티샷하는 홀이에요. 전장이 100m내외로 숏홀이라 부담은 조금 적은홀. 후반전에 살짝 뿌린 비로 어느정도 그린이 물렁해졌어요~ 50도 웨지로 그냥 편하게 티샷 해서 좌측 그린 끝에 온그린 성공~~~ 버디펏 욕심내다가 3펏으로 마무리~ 보기 기록.

신세계그룹이라 이마트 로고도 보이네요.

 

17번홀 파4홀

롱기스트 홀이네요~ 롱기스트 홀에서는 항상 힘이 들어가죠 ㅋㅋ 이날 2:2로 팀전으로 저녁 내기를 했는데...16번홀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잘 오고 있었죠~

17번홀 티샷 하기 전까지는요 ㅠ.ㅠ 역시 롱기스트홀이 뭐라고 그냥 냅다 때렸는데 우측으로 빠빠이~~~~ 이 넓은 페어웨이를 두고 ㅎㅎㅎ 전홀에 1온에 3펏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나봐요. 결국 세컨샷도 미스~ 또다시 5온에 2펏. 통한의 트리플을 기록하네요~~~

 

18번홀 파4홀

마지막홀 전장도 짧고 넓어요~ 미스를 해도 왠만하면 공이 죽을 일이 없는 홀이네요 ㅎㅎ 

 

결국 17번홀의 미스로 인해 1타차로 지고 말았네요~~~ 마지막홀은 3온에 1펏으로 마무리 해서 파로 마무리~~~ 후반전 2개의 트리플이 참 아쉬웠던 라운딩~!! 전반전 42타 후반전 46타로 88 올림픽으로 마무리!

 

저녁내기는 졌지만 그래도 4명중에 2등! 2021년 첫 라운딩을 기분좋게 마무리 합니다~

저녁은 언주집역삼점에서 냉삼으로~~~~ 김치도 같이 볶아 먹으니 참 맛있네요~~~ 이것으로 2021년 첫 라운딩 끄읕~!

[이프로의 드라이버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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