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로 치러진 2024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가 FR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 중에서도 컷탈락이 존재하는 대회로 2라운드까지 50위 이내에 든 선수들만이 3라운드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습니다. 과연 오늘 열린 FR에서 어떤 선수가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을지 한번 보시죠~
메모리얼 토너먼트(the Memorial Tournament)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는 고인이 된 골프 선수들과 현역으로 뛰고 있는 모든 골프 선수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을 기리기 위한 대회입니다. 이 대회의 호스트는 잭 니클라우스의 아들 잭 니클라우스 2세가 맡고 있습니다. 잭 니클라우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네요.
- 대회 일정 - 2024년 6월 6일(목) ~ 6월 9일(일)
- 대회 장소 -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
- 대회 상금 - $20,000,000
- 우승 상금 - $4,000,000
- 디펜딩 챔피언 - 빅토르 호블란(281타, -7)
2024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순위
우승 - 스코티 셰플러 (280타, -8) / 우승 상금 - $ 4,000,000
이번 대회의 주인공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선수였습니다. 스코티 셰플러 선수는 FR에서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기록해 2타를 잃었지만 어렵게 세팅된 코스에서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잃으면서 스코티 셰플러 선수의 우승을 막을 수는 없었네요. 유일하게 콜린 모리카와 선수가 공동 선두까지 올라왔지만 16번 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기록하면서 한 타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어려운 내리막 퍼트를 남겨둔 스코티 셰플러 선수는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 하면서 콜린 모리카와 선수의 퍼트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네요~
올시즌 메이저대회와 시그니처 대회등 상금이 큰 대회에서만 5승을 챙긴 스코티 셰플러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작년에 벌어들인 상금 $2,300만 달러를 넘어선 $2,4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올시즌 얼마의 상금을 벌어 들일지 상상이 안 가네요. 아직 시그니처 대회 1개와 메이저 대회 2개가 남아 있어 더욱더 상금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첫 $ 3,000만 달러의 상금을 넘어서 $ 4,000만 달러의 상금 시대를 열지 지켜봐야겠네요.
단일시즌 5승 기록도 2017년 저스틴 토마스 선수가 세운 이후 7년 만에 나온 기록이네요.
잭 니클라우스와 아내와 이제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스코티 셰플러 선수. 골프의 전설과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는 선수와의 멋진 사진이네요.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한 스코티 셰플러 선수는 올시즌 이미 5승을 메이저대회 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개의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상금 킬러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 선수입니다. 이제 스코티 셰플러 선수는 그랜드 커리어슬램을 위해 이번주에 열리는 U.S 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겠네요. 지금 기세라면 스코티 셰플러 선수를 막을 선수가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1. TOP 10 선수들
FR에서 18번 홀에서 콜린 모리카와 선수에게 한 타 앞선 스코티 셰플러 선수가 어려운 내리막 퍼트를 성공하면서 시즌 5승을 챙겼습니다. 콜린 모리카와 선수도 최선을 다해 스코티 셰플러 선수를 잡으려 했지만 끝내 한 타의 벽을 넘지는 못했네요. 아담 해드윈 선수가 3위로 대회를 마쳤네요.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선수가 공동 8위를 기록했지만 18번 홀의 더블보기는 정말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 10위권 선수들
김시우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 선수와 함께 나란히 +2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네요. 올시즌 인생 역전에 성공한 닉 던랩 선수도 공동 12위로 좋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3. 20위권 선수들
토피 플릿우드 선수가 공동 20위, 안병훈 선수는 +4 오버파를 기록해 닉 테일러, 러셀 헨리 선수등과 함께 공동 27위로 대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4. 30위권 선수들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선수가 공동 33위에 데니 맥카시 선수는 공동 39위로 대회를 모두 마쳤네요.
5. 40위권 선수들
김주형 선수는 +9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43위로 대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아마추어인 잭슨 코이분 선수가 52위를 기록했네요.
2024 메모리얼 토너먼트 FR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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